휴대폰 싸게 사는 법[2](feat. 현금 완납)/핸드폰 싸게 사는 방법[2]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현금완납' 방식이 현시점에서

가장 좋은 선택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할 겁니다. 

 

 새 휴대폰 구매 시  현재 '현금완납'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우리는 통신사를 통해

휴대폰 개통 시 24개월 약정에 대한 혜택으로

  1) 단말기 가격을 할인받을지

  2) 통신 요금을 할인받을지 

선택을 합니다.

 

 여기서 단말기 값을 할인받는 방식이

곧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는 것입니다.

 '현금완납' 방식도 결국엔 단말기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는 방식의 한 종류입니다.

 

 말 그대로 단말기 출고가에서

공시 지원금을 제한 나머지 금액을

카드결제나 할부로 돌리지 않고

'현금'으로 완납하는 방식으로

최근에는 하나의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휴대폰 현금 완납 시 좋은 점은

 1. 휴대폰 할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점

 2. 높은 단말기 할인을 받는다는 점 

 이 두 가지입니다.

 

 1. 휴대폰 할부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점

 

 휴대폰 할부거래 시엔

원리금 균등상환방식의

연 이율 5.9%의 이자가 발생됩니다.

 

 단말기 출고가가

1,190,000원(갤럭시 s20 울트라의 출고가) 일 경우

 총 75,074원, 매달 3,100원 정도씩

이자비용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계산법은 조금 다릅니다)

 

현금 완납으로 구매 시 이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2. 높은 단말기 할인을 받는다는 점 

 

  소위 얘기하는 휴대폰 '성지'에서

현금완납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시

 공시 지원금을 훌쩍 뛰어넘는 할인 금액으로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

 출고가 1,190,000원/ 2년 약정/ 요금제 90,000원

 

 그럼 지금부터 위의 조건으로

 공시 지원금 지원(현금완납)과 요금할인 지원

이 두 가지 방식을  한번 비교해 봅시다.

 

 1)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는 경우

    공시 지원금: 700,000원(제가 실제로 받았던 금액)

    

 2) 요금할인을 지원받는 경우

    요금할인율: 25%

 

 1) 공시 지원금 지원을 선택 시 

공시 지원금 700,000원 지원받고

단말기 잔금 490,000원을 현금으로 계산

 

매달 납부금액

요금제 90,000원 +20,420원 = 약 110,400원 

(20,420원은 490,000원을 24개월 나눈 금액)

 

2) 요금할인을 선택 시

 매달 통신요금 25% 할인

 

매달 납부금액

 - 요금제 90000(1-0.25) +1,190,000/24

+ 3100(할부이자) =약 120,200원

 

 1)과 2)를 비교해 봤을 때

공시 지원금 지원 혜택 선택 시

매달 내는 납부 요금이

더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이유는 바로

높은 공시 지원금을 제공받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포인트

 ☆ 요금할인의 할인율 25%는 고정되어 불변이지만

공시 지원금의 금액은 변할 수 있다 ☆

 

공시 지원금 지원 금액은 시시각각

변동되는데요, 만약 공시 지원금이 적다면

요금 할인 혜택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아이폰 최신 모델이 출시할 때

 그랬던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엄청나게

높은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거나

공시 지원금 외에 추가적인 할인을

더 받게 될 경우

위 1)과 2)의 납부 요금 차이는 더 커지겠죠?

 

 따라서 

높은 공시 지원금을 지원받는 것이

휴대폰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의 핵심입니다.

 

 여기에 더해

추가적으로 금액을 지원을 해주는

매장도 있는데요,

이러한 매장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성지'입니다. 

 

 성지라 불리는 매장에서는

현금완납으로 휴대폰을 개통할 시

 공시 지원금 + α 를 지원해 줍니다. 

 

  쉽게 말해 위의 1)의 상황 중 

현금완납으로 성지에서 구매 시

 공시 지원금 700,000 + α 의

단말기 할인을 받아 백만 원이 넘는 핸드폰을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하는 일도 생깁니다.

 

 이런 추가적인 지원을 금지하는 법이 단통법입니다.

 저는 형평성 문제 때문에 제정된

단통법 자체가 애초에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구매자에게는 법적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방식으로

휴대폰을 개통한다는 점에서

이런 추가적인 지원을 받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포장마차는 불법이고 단속의 대상이지만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을

처벌하지는 않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고

정당한 방법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무것도 모른 채 

휴대폰 대리점에 가서 그들의 추천대로

휴대폰을 개통하면 어떤 일 일어날까요?

 아마 그들은 저녁에 술 한잔 하면서

'오늘 호갱 하나 물었다고' 안주 삼아 얘기할 겁니다.

 

 어찌 됐든 중요한 점은 

휴대폰을 현금완납으로 개통할 시

높은 단말기 지원금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2년 뒤 새 핸드폰으로 교체해준다거나

교체할 때 가격 할인해준다 하면서

 요금할인도 없고 공시 지원금도 매우 적게

지원하는 몰상식한 판매처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곳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이

우리가 소히 알고 있는 '호갱님'들 입니다.

 의외로 이런 구매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런 이야기는 그냥 무시하시고 이런 말들을

꺼내는 곳은 더 이상 얘기하지 마시고

바로 나오시는 것 추천합니다.

 

2년 뒤 새 폰으로 공짜로 교체받기 위해서는

 새 폰 그대로의 상태, 즉 미세한 찍힘이나

조그마한 흠집도 전혀 없고 배터리 상태 최상,

액정 잔상도 일절 없는

말 그대로 새 폰을 반납해야 합니다.

 

 사실상 2년 동안 사용하는데

그렇게 폰을 유지하기는 정말 힘듭니다.

 결국 2년 뒤에 수리해서 반납하거나

손상 부위만큼 차감된 할인금액을 지원받습니다.

 

 그리고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하는

부가서비스이기 때문에

  추가 비용도 발생합니다.(KT슈퍼체인지의 경우 3,250원)

 

 이런 비효율적인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기보단

기존에 사용하던 폰을 중고나라에서 판매하고 그 돈으로 새 핸드폰을 구매하는 게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요,

 KT 기준 1년 6개월(18개월) 이상 폰을

사용했다면 기기변경에 한해서

24개월 약정에 들었어도

위약금 없이 새 핸드폰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1년 반 사용하고

그  후 좋은 가격의 휴대폰을 구매 후

기존 폰은 중고나라에 판매하는 게 더 이득입니다.

 지금까지 휴대폰 현금완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는데요, 결국 꼭 기억하실 부분은

 

 1. 현금완납 방식이 현재로선 가장 합리적인 방법

 

 2. 요금할인 개통 방식의 할인율은

 25%로 고정되어 있지만

공시 지원금 지원 금액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 

 

 3. 따라서'높은 공시 지원금'을

제공해주는 곳을 찾는 것이 포인트

 

4. '성지'에서 현금완납으로 휴대폰 구매 시

높은 공시 지원금 + 추가적인 금액을 지원!

 

 4. 2년 뒤 새 핸드폰으로 교체해준다는

얘기가 나온다면 더 듣지 말고 바로 나올 것!

 

 5. KT 이용자의 경우 기기변경에 한해 

18개월 사용 이후 위약금 없이

새 핸드폰으로 변경할 수 있다.

 

 이렇게 5가지입니다.

 

핸드폰 싸게 사는 실질적인 방법과

제가 직접 구매했던 체험기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 글도 확인하세요!

 

- 핸드폰 싸게 사는 법[1] -

junjun.tistory.com/63

핸드폰 싸게 사는 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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